비 오고 습한 날씨에도 끄떡없는 건강 지키는 법
2020/08/10
태풍으로 인해 오랫동안 흐리고 비가 오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태풍이 오면 대기가 습해지고 일조량이 줄어 나빠진 피부와 우울감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은 다양한 영향을 받습니다.
일정 기간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장마와 유사한 날씨 특성상 장마철 건강관리를 이어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과도한 습도와 부족한 일조량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태풍 몰아치면 건강 적신호도 켜진다
태풍으로 인해 비가 몰아치면 습도가 높아집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우리 몸에도 좋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세균성이질’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복통·고열·구토·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죠.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도 악화되는데요, 습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풍이 올 땐 습기를 제거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해주세요.
또한 비바람이 불어도 하루 3회 30분 정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환기를 통해서도 습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제습기나 에어컨, 보일러 등을 이용해 실내 습기를 제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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