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폭발! 여름철 차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들
2020/08/18
여름철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 곳에 주차해 있던 차를 타는 건 매우 무서운 일입니다. 차량의 실내온도가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차 안에 방치해 두면 기기 손상이나 폭발 위험이 있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차 안에 놔두면 안 되는 것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여름철 차량 관리법까지 준비했으니 참고하셔서 안전한 여름나기를 바랍니다.
뜨거운 차 안에 두면 안 되는 것 4
1. 손 소독제
직사광선으로 뜨거워진 차량 내에 손 소독제를 두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 소독제는 알코올 기반으로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인데요,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자기기와 운동화
너무 더운 날, 차 안에 전자기기를 장기간 방치하면 기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화 역시 차량 내에 장기간 두게 되면 곰팡이 균과 냄새의 온상이 될 수 있는데요, 운전 보조용이라면 샌들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안경과 선글라스
여름철 안경을 차 안에 두고 착용할 경우, 안경 렌즈 코팅막 균열이 생겨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경뿐만 아니라 선글라스도 온도에 예민하므로 차 안에 두면 기능 저하 등의 문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잠깐 차량 내부에 둬야 한다면, 조수석 서랍 안이나 팔걸이 쪽 콘솔박스에 선글라스를 두는 것이 그나마 낫습니다.
4. 라이터, 스프레이, 페트병
라이터, 스프레이, 페트병을 여름철 차 안에 놔둘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혹시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겠지...” 생각하고 계시나요? 하지만, 언제 당사자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무더운 날 차 안에 발화,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물건을 장기간 두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차량 관리 노하우
우선, 바깥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한여름에는 수납함이나 트렁크 등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에 물건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주차’인데요, .폭염으로 인한 자동차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가능하다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쪽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면적이 넓은 앞 유리보다 뒷유리가 햇빛을 향하도록 주차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동차의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것도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앞 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나 돗자리, 신문지 등으로 가려두면 내부온도를 20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차량이 뜨거워졌을 땐 조수석 창문을 연 채로 운전석 차 문을 세 번 정도 열었다 닫아 주면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주행을 시작하기 전, 운전석 창문과 뒤쪽 대각선 창문을 여는 게 뜨거운 공기를 더 빨리 내보낼 수 있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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