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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 5가지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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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년 24절기 중 11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소서(小暑)입니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의미로 7월 7일쯤부터 약 15일 동안 본격적으로 무더위에 돌입하는 시기인데요, 이날을 기점으로 갖가지 과일과 채소가 생산될 뿐만 아니라 밀과 보리도 수확 철을 맞아 국수, 콩국수, 수제비 등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갖가지 재료들이 풍성한 시기인 소서! 조상들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음식을 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는데요, 예로부터 소서를 대표하는 보양식 5가지를 소개합니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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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여름의 보약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수박의 약 90%는 수분으로 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 동의보감에서는 ‘마른 갈증과 더위독’을 없애 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박의 붉은 빛을 내는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력이 좋아 항암, 안티에이징 효능이 있고, 수박씨에 있는 사포닌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에 좋은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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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 칼륨, 칼슘이 많고,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이 많아 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요, 풍부한 비타민 E는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참외의 ‘쿠쿨비타신’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진해 거담 작용, 이뇨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 과일입니다.

향암효과 및 노화 예방에 탁월한 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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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1년 중 가장 뜨거운 여름에만 수확이 되는 과일입니다.

동의보감에서 ‘허약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신체의 회복을 돕고 성 기능을 좋게 하며 피부의 색깔을 좋게 하며 五臟(오장)을 편안하게 한다’라고 말하면서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복분자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이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맛도 영양도 일품인 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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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는 조선 시대부터 소서에 즐겨 먹은 음식입니다.

열량이 낮고 지방이 많지 않아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요, 소화흡수를 빠르게 도와 어린이와 노약자, 환자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민어에 있는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A, 비타민 B, 단백질 등 각종 영양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애용되며, 특히 민어의 부레는 그 맛도 일품이지만, 콘드로이친, 젤라틴이 주성분이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피로 해소와 토혈, 설사, 코피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한방에서는 민어의 효능으로 ‘위장을 열어 식욕이 없는 사람의 입맛을 돌게 하고(개위, 開胃)’, ‘배뇨를 도와준다(하방광수, 下膀胱水)’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로 만드는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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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별미로 자리 잡은 콩국수 또한 소서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입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 단백질 식품인데요, 콩국의 주재료로 쓰이는 대두(大豆)는 오장을 보해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흰콩을 ‘두시’라고 하며 울화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