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강아지 산책’은 ‘이것’에 달렸다!
2020/02/21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 친구라고 여길 만큼 애정을 쏟는 반려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반려견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이 참 많은데요, 그중 하나는 ‘반려견과의 규칙적인 산책’입니다.
영국 동물구호단체 PDSA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내 반려견 4마리 중 1마리가 집에 혼자 남겨진 시간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홀로 집을 지켜도 정신건강에 무방한 ‘제한 시간’을 4시간으로 규정하고 있고, 하루에 한 번 바깥에 나가 산책을 하고 다른 개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감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합니다.
하지만, 오늘 늦은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까지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강아지랑 산책하러 나가도 되나 고민이 됩니다. 고민 끝에 현관을 나섰는데, 강아지가 비를 무서워해서 금세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비 오는 날 ‘강아지 산책’ 과연 괜찮을지, 또 비 오는 날 ‘강아지 산책’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을지, 지금부터 알아보자고요.
‘건강’보다 ‘선호도’가 중요
비 오는 날에 강아지 산책, 우비 등을 통해 강아지가 젖지 않게 하거나 산책 후 젖은 털을 잘 말려준다면 건강상 문제는 없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강아지의 선호도가 중요한데요, 강아지에 따라 비가 내리는 날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 있는가 하면, 대체로 많은 강아지들이 비 맞는 것을 피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비가 올 때 실내에서 배뇨나 배변이 가능하다면, 비 오는 날 강아지 산책을 자제하고, 부족한 활동량은 실내 놀이로 어느 정도 대체해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만약 산책의 부재로 인해 12시간 이상 배뇨나 배변을 참는 등 건강 상태의 우려가 있다면, 불가피한 비 오는 날 산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 맞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
그럼, 여기 궁금한 점이 한 가지 생기는데요, 강아지들은 왜 비 맞는 것을 싫어할까요?
첫 번째는 빗방울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강아지를 긴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비와 연관된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비 맞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요, 그 원인이 보호자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비 오는 날에 산책하고 집에 돌아오면, 물기가 묻은 발로 거실을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통 보호자는 이러한 강아지를 혼내며 화장실로 데려갑니다. 이때, 강아지 입장에서는 혼났던 경험이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는데요, 따라서 비 오는 날에 산책 가는 것을 싫어하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는 비에 젖는 느낌이 싫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비에 젖는 것이 찝찝하고 싫듯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자신의 피부나 털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가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젖은 몸을 계속 터는 이유도 자신의 털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고 싶은 본능 떄문이죠.
비 오는 날 산책하는 방법
대체로 많은 강아지들이 비 맞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배변이나 배뇨를 위해 불가피하게 비 오는 날에 산책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첫 번째는 강아지용 레인코트와 장화, 우산 등을 장만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앞서 걷는 습관이 있다면 우산은 크게 효과가 없고, 강아지가 신발을 신는 것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화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강아지용 레인코트는 강아지가 젖기 가장 싫어하는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후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산책 후 잘 말려주는 것입니다. 산책 직후에 강아지 발을 바로 씻을 수 있도록 드라이샴푸, 수건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산책 후에 젖은 곳이 있다면 잘 말려줘야 합니다.
이 외에도 산책이 끝난 후에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산책 후에 젖은 채로 집에 들어온다고 혼낸다면, 앞으로 강아지가 비 오는 날에 산책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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