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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급증하는 바퀴벌레, 박멸 5계명!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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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달, 9월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낮에는 맹렬한 더위의 기운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름 더위를 피해 숨어있던 벌레들이 속속 출몰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 벌레들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9월 바퀴벌레 발생률, 8월보다 20%가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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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가 월별 해충 발생 추이를 살펴본 결과, 9월 바퀴벌레 발생률이 8월보다 20%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월에 바퀴벌레 개체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서식에 알맞은 온도와 바퀴벌레의 실내유입 때문입니다.

바퀴벌레는 약 25도 정도의 온도에서 가장 번식이 왕성한데 9월 초순 초가을부터는 쌀쌀해지는 바깥을 피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게다가 온도가 내려가는 시점에 실내로 유입된 바퀴벌레는 겨울 동안 서식 장소를 유입 장소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가을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새까맣고 큼직한 몸통, 긴 더듬이, 강모가 달린 다리 등 바퀴벌레의 외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게 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기까지 합니다.

또한 지저분한 환경을 좋아하는 특성상 식중독, 장티푸스를 비롯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병균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위생 해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바퀴벌레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택배 박스는 바로바로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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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바퀴벌레가 집 안에 있다고 의심되거나, 사전에 유입을 꼼꼼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바퀴벌레의 습성을 먼저 파악한 뒤 그에 맞는 박멸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택배 박스는 바로바로 버려야
종이박스에 알집이 묻어오거나 집안에 쌓아둔 박스 때문에 바퀴벌레가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
집안 한쪽에 쌓아놓은 종이박스는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어둡고 습한 환경을 제공하고, 습기를 머금은 골판지 사이사이는 알을 낳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 바퀴벌레는 먹이가 없을 경우 종이를 먹고 생존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택배 박스는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합니다.

◆약, 잘못 쓰면 `슈퍼바퀴` 된다
바퀴벌레가 같은 살충제에 지속 노출되면 노출 개체의 다음 세대부터 해당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살충제 종류는 자주 바꿔주는 게 좋은데요, 먹이 약제도 시기나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성분이 달라지므로 전문 업체와 상담을 통해 시기에 맞춰 교체해야 합니다.
바퀴벌레약은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주방 벽 틈, 찬장 뒤, 서랍 밑면, 히터 뒷부분, 싱크대 밑 등 어둡고 습한 곳에 사용해야 합니다.

◆싱크대·욕조 물기도 제거하라
바퀴벌레는 물이 없으면 일주일도 버티지 못합니다.
따라서 싱크대나 욕조 주변 물기를 닦아주고 물이 고여 있으면 빼내야 하는데요, 정수기나 커피머신처럼 물을 사용하는 가전 기구도 틈틈이 필터와 수도관을 청소해야 바퀴벌레 서식지로 돌변하지 않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