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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눈·비 맞았을 땐 '이렇게'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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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이나 비 소식이 반갑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출근길이 더욱더 번거로워지는 교통 문제부터 시작해 신발이나 옷이 젖는 것 역시 달갑지 않기때문인데요, 특히 겨울옷은 다른 계절 옷보다 두껍기 때문에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 바로 손질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쉽게 피고 옷의 수명도 짧아집니다.

우산을 써도 어깨며 바지 밑단 등에 비나 눈의 흔적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세탁 가능 여부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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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나 비에 젖은 습해진 옷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에 젖은 옷을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은 세탁해서 말리는 것인데요, 문제는 집에서 바로세탁이 가능한 옷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는 겁니다.

집에서 바로 세탁이 가능한 옷이라면 빠른 시간 내에 세탁해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겨울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눅눅함이 오래 간다면 다리미를 이용해 눅눅한 부분을 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미의 열이 빨래가 빨리 마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세균의 번식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바로 세탁이 불가능한 옷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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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서 바로 세탁이 불가능한 옷도 있죠? 특히 겨울철 자주 입는 코트나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모직, 캐시미어 등의 소재라면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우선 겨울철 모직이나 캐시미어 코트의 경우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가볍게 물기를 털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토닥거리며 물기 머금은 곳을 닦아낸 다음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해주세요.

다 마른 뒤에는 털이 길고 질 좋은 옷솔로 어깨와 목 부분을 중점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결대로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지 밑단에 흙탕물이 튀었다면 바로 털어내지 마세요. 빗물에 흙과 먼지가 뒤섞여 있기 때문에 젖은 상태에서 그대로 털어낼 경우 바지의 원단 사이로 흙과 먼지가 들어가 옷에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울 등의 니트는 눈과 비를 맞은 경우 물기를 짜거나 심하게 털어내면 옷감이 상합니다.

따라서 옷을 눕혀놓은 상태에서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그대로 바닥에 평평하게 펴서 자연 건조해주세요.

혹시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난로 등 발열 기구에 말리면 줄어들거나 변형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마지막으로 패딩의 경우 겉감의 종류에 따라 방수 처리된 천과 일반 천으로 구분됩니다.

방수 천이라면 쓱쓱 물기를 털어내면 그만이고, 그렇지 않은 원단이라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다운이나 패딩 부위를 쳐서 뭉치지 않게 해준 뒤 통풍이 잘되고 공간이 여유로운 곳에 보관해주세요.

비 오는 날코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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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비에 취약한 소재의 옷은 피하고, 기왕이면 빨리 마르거나 덜 젖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모피와 페이크 퍼, 일명 '무스탕'이라고 부르는 무톤 소재로 된 제품은 습기에 취약해 비 오는 날은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비에 젖었더라도 무겁게 쳐지지 않고 금방 마를 수 있는 폴리에스테르 소재나 보온성을 갖춘 아크릴이 혼방된 니트를 추천합니다.

또한, 빗물이 튀기 쉬운 바지는 너무 밝은 색보다는 흙탕물이 조금 튀어도 표시가 잘 나지 않도록 어두운색을 입어주세요.

소재나 색감 외에도 비가 내리는 겨울철에는 보온 기능도 중요한데요, 기온이 낮은 날에는 옷이 젖을 경우 금방 얼 수 있으므로 신체 보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